창원 성지여고 배드민턴부, 단체전·개인복식 우승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

창원 성지여고 배드민턴부가 3년 만에 여자고등부 단체전과 개인복식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성지여고는 24일 막을 내린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8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부산 성일여고를 3-1로 꺾고 1위를 했다.

앞서 8강전에서 제주여고에 3-0, 준결승에서는 광주체고에 3-1로 승리했다. 성지여고 장민윤·김가람은 여자고등부 개인복식 8강전에서 김천여고 김보령·구보은을 2-0, 준결승에서 영덕고 김지원·김아영을 2-0으로 제압한 후 결승에서 전주성심여고 강지인·이경인을 2-0(21:8, 21:17)로 꺾고 우승했다.

김범식 성지여고 감독은 “3학년 선수가 장민윤 혼자뿐인데도 주니어국가대표인 김가람의 실력 향상이 뒷받침되면서 단체전과 복식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단체전 우승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붙은 만큼 전국체육대회도 잘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2018년 7월 24일자 경남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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